지난 2010년 설립돼 대한민국 재무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데 크게 이바지해온 재무인 골프회가 '재무인 포럼'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재무인 골프회는 지난 17일 경기도 안성시 신안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제3회 조세일보배(杯) 골프대회 이후 정기총회를 열고, 회칙을 제정해 재무인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재무인 포럼은 지난 2년 동안 운영된 골프회를 전신으로 골프대회 등 친목도모 행사를 계속해 나가는 한편, 우리 사회의 주요 경제 이슈를 주제로 각종 세미나와 특별강연을 개최하는 등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설립됐다.
친목단체 성격이 강했던 재무인 골프회를 포럼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회원들의 화합과 발전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취지다.
재무인 포럼은 연 1회 이상 세미나·강연 등 학술·연구 행사를 개최하고, 기존에 실시해온 골프대회도 매년 1회씩 개최할 계획이다.
정기총회를 주재한 소순무 재무인 골프회 회장(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은 "회칙을 제정해 재무인 골프회를 재무인 포럼으로 격상시키기로 결정했다"며 "회원 모두 세미나와 강연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무인 포럼은 지난 3년 동안 재무인 골프회를 이끌어온 소 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박수환 삼일회계법인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새로운 집행부도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