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개별소비세 인하 등…"토론회 결과 빨리 추진"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아동성범죄와 관광지 강력범죄와 관련 "참 좋지 않은 현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국가가 관심을 갖고 비상적인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휴가철을 맞아 올레길, 둘레길 등 한적한 (범죄) 취약 지역에 정부가 경찰력을 통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중앙정부 차원의 대처 뿐 아니라 행정안전부 장관을 통해 각 시도의 관련 담당자들이 총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회의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지난 21일에 있었던 내수활성화 집중토론회 결과와 관련해선 "집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빨리 진행하고 매일 매일 체크하라"면서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총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소집되는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골프장 개별소비세 인하폭과 시기 등 집중토론회의 결과물을 검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