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50원 내린 1128.30원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90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는 16.43포인트(0.87%) 오른 1903.2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해외발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프로그램이 7000억원 이상 매물을 사들이는 등 장 중 코스피는 1920선 가까이 다가가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이 8000억원 이상의 물량을 내놔 지수는 190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전과 유럽 중앙은행이 조만간 경기 부양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흘 연속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NHN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2.0% 상승세를 기록했고,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치료제의 미국 임상 등록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등 증권주들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3분기 메모리 산업이 회복 기대감으로 3.4% 상승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9%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2% 상승했고, 케이피케미칼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8%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477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32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0.18포인트(0.04%) 내린 471.42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IT부품, 섬유의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 안랩, CJ오쇼핑, 동서, 포스코ICT, CJ E&M, 위메이드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다음, 파라다이스, 에스엠, 젬백스, SK브로드밴드, 인터플렉스 등은 하락했다.
웰크론한텍과 시노펙스는 전국적으로 녹조현상이 확산되면서 수처리주로서 강세를 나타내며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STS반도체가 해외 가동률 상승 소식으로 4.3% 상승했고, 네패스는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4.3% 올랐다.
성광벤드는 3분기 수주가 사상 최대가 전망이 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2.3% 상승했고, 팜스토리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7.4% 상승했다.
에스에프씨는 올해 2분기에 사상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으로 4.8% 상승했고 서울제약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9%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4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64개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128.30원으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