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 우수씨 <사진: '철가방 우수씨' 포스터>
철가방 우수씨, 무슨 스토리?
영화 '철가방 우수씨'가 화제다.
중국집 배달부 월급 70만원을 받으며 결손가정 아이들을 돌봤던 고 김우수씨의 실화를 그린 이 영화는 배우 최수종 등 여러 인사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고 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철가방 우수씨'를 통해 18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최수종은 노 개런티로 출연했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또 관객수가 100만명이 되면 자장면 1004 그릇을 직접 배달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영화에 대한 재능 기부는 최수종뿐만이 아니다. 기주봉, 이수나 등 전 출연진과 제작진, 가수 김태원, 디자이너 이상봉, 소설가 이외수를 비롯 국내 투자배급사인 CJ E&M까지 동참한 상태다.
한편 배우 최수종은 11월1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철가방 우수씨'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최수종은 "시나리오를 받은 뒤 상의한 아내 하희라가 가슴 따뜻한 영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추천해줘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