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총재 컨퍼런스/고위급세미나 및 SEACEN Centre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해 24일 귀국한다.
SEACEN(South-East Asian Central Banks)은 동남아 중앙은행간 정보 및 의견교환과 공동관심분야 조사연구 및 연수활동을 통한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1966년 설립된 중앙은행간 협력체다.
또 SEACEN Centre는 역내 경제현안 조사연구 및 회원은행 직원연수 등을 담당하는 SEACEN 산하 기관이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역내 18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김 총재는 SEACEN 총회 의장으로서 오는 22일 제32차 SEACEN Centre 총회에 참석해 그간의 주요 논의 사항 등을 설명하고 신임의장 선출 등을 주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뿐 아니라 신규가입신청에 대한 검토내용 및 SEACEN Centre의 조직개편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승인할 예정이다.
김 총재는 22일 '급격한 자본유출입과 금융리스크 전이'를 주제로 열리는 제48차 SEACEN 총재 컨퍼런스에서 전임 의장으로서 개회사를 하고, 23일에는 고위급세미나에 참석해 토론자로서 '대외충격에 따른 역내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역할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