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80원 내린 1082.20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89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12.08포인트(0.64%) 오른 1890.1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중 189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의 IT주들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기관도 함께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내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재정절벽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원, 51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27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229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의약품,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보험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이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전자 등 IT주들은 미국 연말 쇼핑 시즌 수혜기대감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널, 롯데쇼핑 등 유통주들이 겨울 의류 매출 증가로 인한 실적개선 기대감이 형성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엔씨소프트가 벨류에이션 개선 기대감으로 6.4% 상승했고 NHN이 모바일 게임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6.3% 상승했다. 고려아연은 내년 금속가격 모멘텀 지속 전망으로 4.4% 상승했고, 현대위아가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긍정적 평가 소식에 3.3% 상승세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681만주와 3조662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8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0종목을 포함해 34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52포인트(0.71%) 오른 496.66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기록했고 기관은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화학, 비금속, 금속, 기타제조, 유통, 운송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다음, 동서, GS홈쇼핑, 씨젠,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 서울반도체, CJ E&M, 포스코ICT, 인터플렉스, 에스엠 등이 하락했다.
컴투스, 드래곤플라이, 게임빌 등 모바일게임주들이 카카오톡의 플랫폼 확장과 해외진출 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옵트론텍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8.8% 상승했고 위메이드가 모바일 성장 매력이 크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10.6% 상승했다.
다음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3.3% 상승했고, 인피니트헬스케어가 말레이시아 국립암센터에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 공급 소식이 전해지며 2.6% 상승했다.
비에이치가 태블릿 PC산업 성장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2.8% 상승했고 실리콘웍스는 LG디스플레이의 지분 매각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3.9%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55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375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80원 내린 1082.20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