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6원 내린 1085.5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2.82포인트(0.15%) 내린 1908.5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올해 오프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불거진 점과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던 삼성전자(2.30%)의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이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개인의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독일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과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세일시작일)'를 맞아 소비가 증가 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했다.
개인은 93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억원, 71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1378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등이 하락했다.
우리들생명과학, 조광페인트, 우리들제약 등 문재인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고, 대유에이텍, 대유신소재 등 박근혜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안철수 대선후보 사퇴 소식으로 정치테마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모나리자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만도가 특허지분 양도차익 소식으로 6.8% 상승했다.
강원랜드가 카지노 증설 효과 기대감으로 13.3% 상승했고, 대한전선이 720억원 규모의 통신케이블 수주 소식으로 3.0% 상승했다. 대우건설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2.3% 상승했고, 제일모직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2.2%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 737만주와 3조178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0종목을 포함해 40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39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58포인트(0.52%) 내린 496.24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기관이 홀로 순매도세를 기록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화학,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건설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다음, 동서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CJ오쇼핑, CJ E&M, 포스코ICT, 씨젠, 에스엠, 인터플렉스, GS홈쇼핑, 젬백스 등이 하락했다.
아가방컴퍼니, EG, 보령메디앙스 등 박근혜 테마주들이 안철수 후보의 사퇴 소식이 전해지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SK컴즈가 주요 대선 후보들이 SNS를 선거운동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따른 기대감으로 6.5% 상승했고, 다날이 미국 현지법인 흑자전환 전망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3.0% 상승했다. 서울반도체가 고효율 LED 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4.2%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5종목을 포함해 45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95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6원 내린 1085.5원으로 마감해 나흘 만에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