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안드로이드 긱스
삼성전자가 갤럭시 넥서스2폰을 개발하는 것으로 보이는 증거가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뉴스와 기술을 다루는 블로그 안드로이드 긱스는 “안드로이드 5.0 키라임 파이를 탑재한 삼성의 갤럭시 넥서스2로 보이는 기기를 벤치마크한 자료가 유출되어 삼성이 갤럭시S4와 넥서스2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기기는 스마트폰 성능을 측정하는 네다마크2 벤치마크 자료에 GT-I9525라는 코드네임이 붙어 있다. 자료는 1.8GHz의 속도를 보이는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말리 400MP 그래픽 프로세서와 1280×720 해상도의 HD급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삼성전자 제품 팬사이트인 삼모바일과 IT전문 리뷰사이트인 포켓나우에 최근 완성된 것으로 보이는 모델명 GT-I9400(갤럭시S 시리즈의 모델명)에 대한 벤치마크 자료가 유출되어 갤럭시S4가 테스트 중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구글 레퍼런스 폰인 갤럭시 넥서스는 그동안 애플과의 소송으로 정상적인 판매를 못했으며 지난 10월에는 LG전자가 넥서스4를 출시해 새로운 구글폰의 생산 필요성은 제기되어 왔으나 별다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벤치마크 리스트가 내년에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글의 모바일용 운영체제의 새로운 버전인 안드로이드 5.0(키라임 파이)에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기가 구글의 차세대 갤럭시 넥서스2폰이라는 확신을 심어 주기에 충분하다.
어쨌든 삼성전자가 2개의 새로운 단말기를 동시에 네다마크2 벤치마크 테스트 중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젤리빈 4.2에서 구동하는 GT-I9400과 아직 발표되지 않은 키라임파이 5.0으로 구동되는 GT-I9525 두 가지 모델이다.
내년 2·3월로 예상되는 갤럭시S4와 갤럭시 넥서스2, 6월 안팎으로 보이는 아이폰6 혹은 아이폰5S, 그리고 LG전자에서 개발 중인 G2폰까지 내년에도 소비자들은 수많은 기기들의 홍수 속에서 보내는 한해가 될 듯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