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모잠비크의 전자정부구축사업인 응급구난시스템 계약식후 관계자들의 단체 기념사진 모습
삼성SDS의 해외시장 공략 3가지 兵器중 하나인 전자정부구축사업이 베트남, 코스타리카, 스리랑카에 이어 케냐와 튀니지, 카메룬,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지난 29일(현지시각) 2천5백만불 규모의 아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한 모잠비크 내무부 응급구난시스템(EMI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잠비크 정부가 수도인 마푸토와 경제 중심지인 마톨라 시의 소방, 경찰 및 유관 기관의 통신망을 구축하여 범죄 및 테러를 예방하고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응급구난시스템 구축사업이다.
오는 2014년 2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후에는 모잠비크 현지 운영자들의 운영능력 배양을 위해 3년간 기술 컨설팅 및 유지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과 이 분야의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기업 위니텍과 힘을 합쳐 해외에 동반 진출해 이룩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삼성SDS의 수주성과 및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500만불 규모의 케냐 국가 공인인증체계 사업을 지난달 수주했다. 이사업은 월드뱅크가 아프리카 지역 ICT분야에 지원하는 차관사업으로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수주했다.
튀니지에서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지원사업인 고용정보시스템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전자조달시스템 시범사업을 구축 중에 있고, 지난10월에는 카메룬 정부의 공인인증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카메룬 대통령 훈장을 받기도 했다.
삼성SDS 노학명 전무는 “모잠비크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차관 사업 개발 및 수주를 달성했다”며 “튀니지, 카메룬 등에 성공적으로 전자정부를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주변 국가에도 사업을 확산해 아프리카에 IT 한류를 일으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IT분야의 리서치 및 자문 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SDS는 IT서비스 기업 순위가 2009년 50위에서 지난해 36위로 상승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