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인류무형유산 등재 <사진: 문화재청>
전통민요 아리랑이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한 관계자는 "아리랑은 여러 공동체에서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어가는 특징을 인정받아 인류무형유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조선족 아리랑을 국가급 무형유산으로 발표했던 중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라 의의가 깊다.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이 확정됨에 따라 이날 문화재청은 내년부터 5년간 33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무형문화재 아리랑 전승 활성화 방안을 마련, 발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판소리, 강강술래 등 총 15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뿌듯하다", "중국의 방해 공작을 물리쳐서 더욱 감격", "보존, 전승이 더욱 중요" 등 감격하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