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무사고시회(회장 박필례)는 21일 광주시 서구 상록회관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유권규 세무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광주세무사고시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7기 결산보고'에 이어 제8대 회장에 유권규 세무사를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감사는 신흥기, 이건국 세무사가 각각 맡게 됐다.
유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광주세무사고시회는 회원 상호간 잦은 화합으로 정보교환 및 친목도모를 통해 세무사업계에 도움이 되는 것이 단체로써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라며 "전임 회장단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이어 받아 활성화된 광주세무사고시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세무사회와 광주지방세무사회의 보완적인 단체로써 각종 현안문제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건의하고,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많은 연수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소그룹 연구모임 결성을 지원해 생산적인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세무사업계 현안문제인 종사직원 육성, 과다한 수임경쟁을 억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 광주세무사고시회를 이끌어 온 박필례 전임 회장은 "임기 동안 회원 간 화합과 세법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과 열정을 다했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아쉬움과 반성이 교차한다"며 "고시회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집행부가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외빈으로 참석한 안연환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세무업계의 발전을 위해 세무당국과 의사전달 통로를 마련해 국세행정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차별화된 회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새해에도 세무사고시회 발전을 위해 모든 회원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안연환 한국세무사고시회장과 임원단, 윤경도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이명균 광주세무사고시회 초대회장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