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40원 내린 1074.30원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1980선으로 밀려났다. 21일 코스피는 19.08포인트(0.95%) 내린 1980.4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국 하원 공화당이 연간 100만달러 미만 가계에 대한 세금 감면을 연장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플랜B' 표결처리를 연기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개인은 매도 물량을 내놓았고, 외국인이 16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의 전기전자주들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재정절벽 위기에 대한 우려감에 관망세가 불거졌지만 경제지표의 호조소식으로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72억원, 118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10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6134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고,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STX조선해양, STX 등 STX그룹주들이 STX OSV 매각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한양행, 녹십자 등 의약품주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4.1% 내림세를 기록했고, 동양철관이 새정부 들어 러시아와 북한, 한국 간 가스관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7.1% 상승했다.
동아제약이 인도에 당뇨병 신약의 기술을 수출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8.3% 상승했고, NHN이 신정부 들어서는 게임산업에 정부 규제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9% 상승했다.
대신증권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3.5% 상승했고, KT&G가 내년 담배 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3.0% 상승했다.
신세계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3% 가까이 상승했고, 대덕전자가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4%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 440만주와 5조166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6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4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15포인트(0.24%) 내린 478.06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외국인(196억원)이 홀로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기관(130억원)과 개인(66억원)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통신서비스,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제약, 비금속, 금속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포스코ICT, CJ E&M, GS홈쇼핑, 씨젠, 젬백스, 에스엠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다음, 동서, 에스에프에이 등이 하락했다.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테마주들이 대선 당선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종목별로는 인프라웨어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6.7% 상승했고 파라다이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2.5% 상승했다.
씨젠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1.7% 상승했고 컴투스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1.6%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3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580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40원 내린 1074.30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