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부세무사회 30주년 기념식 참석, "국세행정에 적극 협조" 당부
김덕중 중부지방국세청은 27일 내년에는 세무사들의 경우 납세자들의 권익보호 기능과 함께 세무대리인으로서의 공적기능을 상당히 요청 받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중부지방세무사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내년은 세계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세입여건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세무사들의 경우 납세자들의 권익을 지켜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세전문가로서 세무대리인의 공적기능도 상당히 요청 받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세무사들은)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지속적으로 국세행정에 적극 협조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청장은 "평소 세무사들은 일선 납세현장에서 세무공무원보다 먼저 사업자들을 만나고 사업실상을 피부로 느끼는 분들로서 국세행정의 가장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납세현장에서) 경우에 따라 세무공무원과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럴 때마다 상식선에서 합리적으로 소통하면 적절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부국세청도 앞으로 세무사들의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는 국세행정이 될 수 있도록 문화를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