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최근 2년간 발행한 ELS(주가연계증권)의 조기상환율과 수익률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가 최근 2년간 발행한 ELS의 조기상환율은 49.7%를 기록했으며, 수익률도 연평균 12%를 넘어 업계 최고의 조기상환율과 수익률을 달성했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팀 부장은 "2011~2012년 발행한 공모 ELS 총1354건을 분석한 결과 673건이 조기상환됐다"며 "이는 공모 ELS 2개 중 1개 상품이 조기상환 될 정도로 투자금 회수가 빨랐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에 발행한 공모 ELS 643건 중 468건이 조기상환돼 72.78%의 조기상환율을 기록했다. 2012년에 발행된 공모 ELS는 총 711건 중 205건이 조기상환돼 28.83%의 조기상환율을 보였다.
ELS 발행 물량 중 1/3은 1년 이내에 조기상환 됐고, 2/3는 2년 이내에 조기상환 됐다.
수익률 또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최 부장은 "2년간 조기상환된 공모 ELS 673개의 수익률은 연평균 12.94%였다"며 "이처럼 높은 수익률은 ELS 상품이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이유이며, 중위험중수익 투자에 가장 유용한 상품임을 간접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기상환율이 높다는 것은 고객의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어, 손실확률이 감소한다는 뜻"이라며 "ELS투자자는 조기상환율을 꼼꼼히 체크하고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