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40원 오른 1056.50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하며 1980선으로 밀려났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23.30포인트(1.16%) 내린 1983.7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상승동력(모멘텀) 부재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불거진 탓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한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매도 물량을 각각 2000억원 이상 내놓은 탓에 낙폭이 확대되며 2000선 밖으로 밀려났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0억원, 49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29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도세는 2679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애플의 부진 소식과 미국 기업의 실적 관망세가 불거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한국전력,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이 하락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주들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하며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다.
우성사료, 써니전자 등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3월초 귀국 소식으로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벽산건설, 한일건설 등 건설주들은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2.6% 하락세를 기록했고, KT&G가 담배 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3.1%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2.3% 상승했고 현대백화점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1.5% 상승했다. 현대그린푸드가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1.3% 상승했고 베이직 하우스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1.8% 상승했다. 한일이화가 두양산업을 무상 수증 받았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 423만주와 4조3762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26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3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5.42포인트(1.06%) 내린 508.02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건설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 CJ E&M, 포스코ICT, 동서, 파트론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씨젠, 에스엠, 에스에프에이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안랩이 특허권 취득 소식이 전해지며 14.1% 상승했고, 로엔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1.7% 상승했다. 파루는 미국 독감 확산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파트론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4.2% 상승했다.
휴비츠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4.1% 상승했고 엘티에스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의 공급계약 소식으로 2.8% 상승했다.
에이치엘비는 하이쎌의 매각소식으로 기대감이 형성되며 8.1%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29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626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40원 오른 1056.50원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