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설선물세트 '특선 S-1호' 이미지
올해 식품업계의 설 선물세트는 장기불황의 여파로 2만원 ~ 5만원 사이의 ‘중저가’와 여러 상품을 구성한 복합형 세트 등 ‘실속형’ 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21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겨냥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소비패턴 추세에 맞춰 2~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에 주력, 실제 쓰임새가 많은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의 비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설 선물세트의 종류를 예년에 비해 15% 정도 늘린 130여종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설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연어를 캔에 담은 ‘알래스카 연어’로 구성한 프리미엄 특선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 ‘스팸세트’의 경우, 9년 연속 캔햄 카테고리 선물세트에서 1위를 차지한 선물세트답게 ‘스팸단품세트’, ‘스팸고급유세트’, ‘스팸복합세트’, ‘스팸스위트세트’ 등 구성을 다양화하고 가격도 1만원 ~ 7만원대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식용유 세트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프리미엄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프리미엄을 앞세우면서도 실속형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1만원대 전략 세트 종류를 지난 설 대비 대폭 늘렸다. 주력제품은 ‘백설 프리미엄19호’(1만6900원)와 ‘백설 프리미엄14호’(9천900원)로 가격대비 내용이 알찬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도 실속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어 다채로운 상품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실속과 만족도를 높인 복합 ‘특선세트’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팸, 고급유, 참치 등 받는 입장에서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을 담은 것이 특징으로 회가 측은 특선 1호(45,800원)와 특선S-1호(51,800원)를 추천했다.
CJ제일제당 김병규 선물세트 총괄부장은“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 선물세트 트렌드도 ‘중저가’와 ‘실속형’이기 때문에 2~5만원대 중저가면서 실용적인 세트 판매를 위해 영업현장에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