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B광주은행 '중소기업 지원, 사회공헌활동 강화' 선포
KJB광주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올해 최우선 가치로 선정하고 지역 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또 세무, 회계, 외환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 컨설팅 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KJB광주은행 송기진 은행장은 계사년 새해를 맞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중점추진업무'를 이같이 발표하고, 2050년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송 행장은 올해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를 올코트 프레싱(All-court Pressing)으로 정하고, 올 한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영업대전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또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따라 지역 기업, 상공인 등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은행은 연초부터 경기 불황에 따른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및 영세자영업자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대출금 '만기연장 특별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조치는 기업인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영업점장에게 전결권을 부여하여 그 효과를 배가시켰다. 더불어 다가오는 설 명절에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신규자금 2천억원 및 만기연장자금 3천억원 등을 편성하여 지원키로 했다.
특히, 송 행장은 올해 첫 영업일인 지난 2일, 광주전남지역의 대표적 산업단지인 평동공단 소재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펼치겠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세무, 회계, 외환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컨설팅 업무를 강화했다.
송 행장은 "실물과 금융은 동시에 성장한다.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여기에서 금융의 역할은 제조업 중심으로 실물을 적극 지원해서 규모를 키우는 것이다. KJB는 일자리 창출기업, 제조업 우선지원 등 금융의 순기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또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2008년 6월 광주은행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면서 이를 실현키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금융권 최초 사회공헌사무국을 만들었으며, 사회공헌 전담 임원제를 앞장서서 실시했다.
또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 복지시설 등을 후원하는 'KJB사랑샘터'를 현재 44호점까지 선정했으며, 오는 2014년까지 150여개로 늘려 1부점 1샘터 후원에 나설 계획이다.
사랑샘터 외에도 지난해 여직원들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무료배식 행사, 태풍피해 거래처에 대한 지원을 펼쳤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이 지역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금융 및 경제교육을 실천하는 산실인 'KJB금융박물관'을 개관했다.
송기진 은행장은 "100년 동안 성장이 가능한 기업은 이익만 극대화 하는 기업이 아니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 영속적으로 성장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해 '존경받는 기업, 존경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2012년 경영목표를 '내실경영과 적정성장'으로 정하고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체중보다는 체력을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한 결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실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