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성 한양여대 세무회계과 학과장은 "세무회계과는 신설된지 4년되었고 졸업생은 이제 2번 배출했지만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한양여대 27개 학과중 취업률, 신입생 지원율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좌측부터 김성환, 오문성, 윤승준 교수(사진 = 김용진 기자)
"세무회계과의 취업률은 한양여대 27개과 중 약 3위정도이고, 올해 약 80%에 가까운 취업률을 보이고 있어 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세무회계과이다 보니 회계도 알고, 세금도 아는 장점으로 인해 주로 기업체, 금융무역업체 및 회계법인, 세무사사무실 등으로 부터 학생 추천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양여대 세무회계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오문성 교수는 한양여대 세무회계과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같이 말했다.
전국적으로 약 30만명 이상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청년백수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대학졸업 이후 취업걱정 없이 자신들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학과가 바로 한양여대 세무회계과라는 설명이다.
이어 오 학과장은 "한양여대 경영계열을 보면 취업률이 전국에서 상위권에 랭크 되어 있다"며 "특히 세무회계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지금 졸업후 기업으로 바로 취업이 가능한 한양여대 세무회계과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대 학과장을 지냈던 윤승준 교수는 세무회계과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일반 기업체, 금융회사, 무역회사 쪽으로 진출하는데 비중을 두고 교육과정을 마련했으며, 진학지도 또한 그런방향으로 지도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초기부터 학생들의 진로를 염두에 두고 거기에 적합한 교육과정과 맞춤형 진로지도를 해 왔다는 것이다.
이제 생긴지 4년이 갓 넘은 한양여대 세무회계과가 명실상부한 취업명문으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한 오문성 학과장, 윤승준, 김성환 교수를 만나봤다.
□ 차별화 되고 심도있는 커리큘럼 = 세무회계과 학과목 중 세무관련 과목은 한과목으로 된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한양여대 세무회계과 같은 경우는 소득세, 부가가치세, 지방세 까지 분류해서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세무에 관한 한 굉장히 깊이 있고 심도있게 가르치고 있다.
한양여대 세무회계과 교수들은 학교로 오기전에 회계법인이나 한국회계기준원에서 근무하는 등 실무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실무에서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하는지, 또 어떤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어 학생들이 사회진출하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교육을 제대로 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한양여대 세무회계과의 커리큘럼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자격중 시험에도 적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윤 교수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자격증 시험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염두에 두고 교과과정에 시험과목이 반영이 되도록 커리큘럼을 짰다"며 "타 대학에는 과목으로 개설되지 않은 회계감사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것이 차별화 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매학기에 영어과목을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영어학습이 이뤄질수 있게 하고 있으며, 컴퓨터 소프트 웨어 교육도 중시해서 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과 전용 PC 실습실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윤 교수는 "다음 학기에는 현장실습이라든가 이런 과목을 개설해서 한양여대 세무회계과를 졸업 하면 현장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무회계과라고 하면 세무사사무실 등으로 많이 진출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한정된 분야가 아니라 일반 기업체 쪽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체 내에서는 회계부서에 가장 많이 진출하지만 회계부서가 아니더라도 세무회계 공부를하면서 회사 전반에 대한 운영원리를 배우기 때문에 총무부서나 재무부서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양여대 세무회계과 학생들이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한양여대 세무회계과 오문성 학과장을 비롯해 윤승준, 김성환 교수 등은 자신의 학과 수업외에도 학생들의 진로상담에도 적극적이다. 이같은 교수들의 사랑과 배려가 서울 지역 내 대학 세무회계과 중 취업률 1위를 가능케 했다. (사진 = 김용진 기자)
□ 최고의 교수진…학과 구호는 '열정' = 한양여대 세무회계과의 15명의 전임교수진과 국내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겸임교수진으로부터 받는 강의 및 커리큘럼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윤 교수는 훌륭한 교수님들을 모셔서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점과 다양한 사회경력들을 쌓으신 분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사회에서 원하는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이 한양여대 세무회계과의 '최대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다른 세무회계과와 비교해서 저희 학교 교수진이 가장 좋다"며 "일전에 영진전문대학에서 세무회계학과에 대해 배우러 오는 등 벤치마킹하러 온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세무회계과 학생들을 상담하는 교수진들은 학생들을 자식같이 보살피면서,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하고 만족도가 높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나이 드신 교수님들이 여학생들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상담을 잘 해줘서 격의 없이 지내고 있는것도 세무회계과의 취업률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또 한양여대 세무회계과는 과의 구호를 '열정' 으로 정해서 열정적으로 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학교를 졸업하면 훌륭한 사회인으로서 적응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외에 한양여대는 한양대 재단에 속해 있어서, 재단이 튼튼하다는 것도 큰 자랑거리 중의 하나이다.
윤 교수는 "한양여대 세무회계과는 생긴지 4년 밖에 안됐지만 저희의 목표는 전국 최고의 세무회계과를 만드는 것"이라며 "내용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그런 의욕과 그런 목표를 가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기업체의 끊임없는 추천 요청 = 한양여대 세무회계과가 취업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 오 교수는 "입학하기 전부터 취업이 잘되는 것을 알고 들어오고, 학과 특성상 취업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본인이 진출하고 싶은 분야에 관심을 보인 학생들을 교수님들이 평가해서 개별적으로 적합한 학생을 추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에서 미리 철저한 준비를 통한 교육으로 큰 기업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좋은 회사에 많이 취업한다. 또 회사에 들어가서는 업무적응도가 높아 이직률이 낮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오 교수는 "한양여대 세무회계과는 이제 4년되어 학과 설립초기인데 적극적으로 교수님들의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했지만, 이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취업할 시스템을 갖추어야 장기적으로 높은 취업률 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그만큼 열심히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양여대 세무회계과는 신설학과이지만 이런 노력의 결과로 작년에 70%이상, 올해 80%정도 대기업과 중견기업, 회계·세무법인, 세무사사무소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세무학과나 경영계열에서 취업률 전국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