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눈물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김성경 눈물'
아나운서 김성경이 자신의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야생에 나온 아나운서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왕종근, 윤영미, 김성경, 김경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경은 "전남편의 암투병과 재혼으로 아들이 7살 되던 해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는데 아이를 데려온 후 내 품에 왔다는 기쁨과 책임감의 무게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이 4학년이 되던 해부터 아빠의 부재를 느끼기 시작해 '다른 아이들도 유학을 가면 부모와 떨어져 지내니까 아빠의 빈자리를 덜 느낄 거다'라며 아들에게 유학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김성경은 "나의 제안을 아들이 흔쾌히 받아들여 16살이 된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유학 중"이라고 밝히며 "아들이 네다섯 살 무렵 엄마를 찾을 때 옆에 없었기 때문에 동료가 엄마를 찾는 아이의 전화를 받는 걸 보면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 아들은 '엄마 언제와'라고 묻는 전화를 한 적이 없다. 아들이 엄마는 일하는 사람, 바쁜 사람이라는 생각을 너무 빨리 가져버렸다"고 털어놨다.
김성경 눈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슬프네요", "그런 사연이 있었네", "김성경 눈물,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