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55원 오른 1086.05원
코스피가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도세에 2010선으로 밀려났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9.42포인트(0.47%) 내린 2015.2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나타내며 하락 출발했다. 미국발 악재에 국내투자심리는
관망세가 우세한 분위기를 보이며 코스피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06억원, 1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63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도세는 613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장 후반 발표된 1월 FOMC의사록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조기종료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유일하게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LG화학, SK이노베이션, KB금융, SK텔레콤 등이 하락했다.
넥센타이어, 한국타이어 등 타이어업체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나흘 연속 상승하며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고, 키스톤글로벌이 대규모 석탄공급 체결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LG전자는 LTE폰 '옵티머스F'를 발표하며 LTE시장 공략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4% 상승했고, 코스맥스가 국내외 공장 증설에 따른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1.1% 상승했다.
동성홀딩스가 자회사인 동성화학의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3.8% 상승했고, 한국석유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3.8%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861만주와 3조9593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280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3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25포인트(0.24%) 내린 524.44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기관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제약,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CJ E&M,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다음,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등이 하락했다.
스페코, 빅텍 등 방산주들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졌다는 소식에 추가 핵실험 우려감이 부각돼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크루셜텍이 장갑을 낀 채 터치가 가능한 매트릭스 스위칭 터치스크린패널 기술 보유 소식으로 11.2% 상승했고, 사람인에이치알이 차기 박근혜 정부의 5대 국정목표에 일자리 정책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수혜주로 부각되며 3.8% 상승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영국 최대 치과병원이 리즈덴탈에 치과용 PACS를 공급키로했다는 소식에 3.8% 상승했고, 인프라웨어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3.1%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39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541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7.55원 오른 1086.05원으로 사흘 만에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