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봄철을 맞아 아이들에게 안전식품과 먹거리에 대한 공부를 시켜주는 ‘푸드 에듀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아이들에게 안전한 식품, 건강한 식품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주는 식품 안전 체험관을 속속 개설하고 나섰다.
올 봄에는 아이 손을 잡고 푸드 에듀 프로그램에 참가해 건강한 식습관을 아이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건 어떨까?
▉ 매일유업 ‘앱솔루트 W우유’,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하는 견학단 운영
아이들에게 우유의 중요성을 말로만 강조할 게 아니라 눈으로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길이 있다.
매일유업(대표 이창근)의 앱솔루트 W우유는 경기도 평택공장, 광주공장 등에서 연간 총 24회 `앱솔루트 W우유와 함께 하는 W견학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유 생산라인을 둘러본 후 W저금통을 만들어 보고 우유 시음 및 우유를 활용한 요리도 해보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우유와 친근해지고 좋아하게 만들어준다. 4~7세 자녀 1명과 보호자가 커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매일아이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사진 :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W 베이비 우유'와 '앱솔루트 W 어린이 우유'는 DHA 함유량을 모유 수준인 16mg(100ml당)으로 설계한 국내 최대 함량의 DHA 유아용 우유다. 하루 2컵만으로도 일일 권장 섭취량의 50%를 충족, 자녀의 인지 능력 발달에 도움을 줄 브레인 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매일유업은 “아이들이 공장 견학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우유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고 식품 산업에 대한 마인드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롯데제과, '스위트 팩토리' 프로그램
롯데제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의 제조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사탕을 먹고도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가르쳐주는 ‘스위트 팩토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장을 견학하며 좋아하는 제품들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둘러보고 게임이나 시물레이션 프로그램을 하면서 양치질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등 다양한 푸드 에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 CJ제일제당 해찬들과 농협한삼인, 공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
집에서 장을 담그지 않는 가정이라면 아이들이 먹고 있는 된장이나 고추장 등 장류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장류 브랜드의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국내 최대 장류 브랜드 CJ제일제당은 공장 견학 프로그램인 ‘자연미담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해찬들 논산공장에서 공장 견학도 하고 쿠킹 클래스를 통해 요리도 해보고 직접 시식도 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그만이다.
농협한삼인은 충북 증평의 한삼인 공장과 인삼밭을 돌아보며 홍삼에 대해 공부하고 홍삼 제품 가공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상설운영중이다.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홍삼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
▉ 지방자치단체, 안전한 식품과 건강한 식습관을 가르쳐주는 체험관 개설
식품기업들의 공장 견학 프로그램 외에 최근 안양시와 오산시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식품안전체험관을 속속 개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통해 안전식품에 대한 마인드를 심어주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는 취지다.
안양시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은 손씻기 체험부터 장바구니 체험, 가공식품 바로 알기, 비만 조끼 체험, 분리수거 체험, 녹색 식생활 체험, 몸 속 미끄럼틀 체험 등 여러가지 코스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10월 소사구 송내동 옛 한전 건물에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을 조성해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통한 식품안전의 기초지식을 습득하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