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HD에 쿼드코어가 15만원, 삼성·애플'앗! 뜨거'

중국내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중국 네오(Neo) N003이 고급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저렴한 스마트 폰을 판매, 삼성의 저가 제품과 저가 아이폰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중국의 IT전문 기즈차이나는 “중국의 Neo사가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1080P)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최종 소비자 가격 899위안(15만원)에 판매할 것이라며 곧 출시될 예정인 저가 아이폰과 삼성의 저가제품들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네오 N003은 풀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도 100위안(1만5000원)에 공급했던 전작 iOcean X7 Youth(아이오션 X7)의 뒤를 잇는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네오 N003은 미디어텍 MT6589 1.2GHz(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풀HD 디스플레이(1080P), 1300만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젤리빈 그리고 3000mAh(밀리암페어) 대용량 배터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 제품은 삼성의 저가 기기나 애플이 새로 출시 예정인 저가 아이폰과 본격적인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성이나 애플의 제품보다는 월등한 성능과 사양을 탑재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특히 애플은 중국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이 잇달아 고사양의 저렴한 스마트폰 출시로 저가 아이폰을 출시할 경우의 득실에 대해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가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중국 기업들은 너 낮은 가격과 더 높은 사양으로 무장된 제품들을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즈차이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소비시장으로 부각한 중국 시장을 놓고 삼성과 애들 등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난감한 입장에 처해있다”며 “가격을 낮출 수도, 시장을 포기할 수도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