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40원 오른1095.20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90선으로 밀려났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10.01포인트(0.51%) 내린 1993.3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이 매도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번 주로 예정된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 엔화의 추가 약세와 북한의 도발 우려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는 2000선 아래로 밀려나며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닷새 연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서는 등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9억원, 14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23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도세는 237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하락했다.
베이직하우스, 한세실업 등 섬유의복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대유신소재가 기아차의 알루미늄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8.1% 상승했고, 오스템임플란트가 보험적용 법안 발의 소식으로 4.9% 상승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으로 13% 가까이 상승했고, 일진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신공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5% 가까이 상승했다.
한전기술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3% 상승했고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기대감으로 3.6%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864만주와 3조2812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35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36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44포인트(0.64%) 오른 543.88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서울반도체, GS홈쇼핑, 씨젠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CJ E&M, 동서, SK브로드밴드, 다음,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파트론 등이 하락했다.
디지털조선과 iMBC 등 디지털컨텐츠주들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AP시스템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유출 사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14.3% 상승했고, 바이오랜드가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어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7.0% 상승했다.
씨젠이 해외 대형 검진센터와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사흘 연속 상승하며 6.8% 오름세를 기록했고, 휴비츠가 일본 업체의 안과용 의료기기를 위탁 생산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4.9% 상승했다.
컴투스가 신작 게임 모멘텀 기대감으로 4% 가까이 상승했고, 차바이오앤이 박근혜 정부의 헬스케어 육성정책 기대감으로 3.1%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8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0종목을포함해 336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0.40원 오른1095.20원으로 나흘 연속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