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중소기업이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세관은 13일 FTA 집행국 신설 1주년을 맞이해 CEO의 FTA 경영정책 수립 및 중소기업의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 FTA 실무담당자의 능력 배양을 지원하는 '3H(Help)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EO의 FTA 경영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 서울세관은 '서울세관과 함께하는 FTA 이야기'를 분기별로 발간해 중소기업 CEO에게 직접 E-Mail로 발송한다.
이는 FTA 국내외 동향, FTA 활용지원 정책, 원산지검증관련 정보, 해외통관애로 해소사례로 구성돼 CEO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중심으로 엮었다는 것이 서울세관 측의 설명이다.
중소기업에 원산지관리를 돕기 위해선 FTA-PASS 구축을 지원하고 수출물품 원산지 사전진단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FTA 컨설팅 예산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참여업체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 FTA 원산지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관해 무료 또는 기업규모에 따라 일부 부담하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밖에 서울세관 내 'FTA 상설교육센터'를 설치해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연장 및 수출기업 FTA 담당자 능력 배양을 상시 지원키로 했다.
FTA 상설교육은 매주 수요일 개최되며, 인증수출자제도 및 실무, 원산지검증대비 등 FTA실무 중심의 교육이 주별로 실시된다.
김기영 서울세관장은 "중소기업이 FTA를 활용한 해외시장 확대를 지원하고 사후 원산지검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하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