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복권 당첨금을 귀찮다고 받지 않은 사나이가
있어 화재다. <사진 : 뉴스투데이>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고도 귀찮다고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은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텔레그라프紙의 보도에 의하면 45세의 조지 트레이코프라는 사람이 120만 파운드(약20억원)를 받을 수 있는 복권에 당첨된 후 단지 귀찮은 일이라며 당첨금을 타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속해서 2달 동안 복금 수령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당첨금을 받을 수 없게 되고 다음 추첨으로 이월되게 된다.
그는 올해 초 유로밀리언에서 4억3800만분의 확률을 뚫고 16만 파운드(2억7000만원)에 당첨이 된 행운의 사나이다.
또한 2011년 9월에도 밀리언에어 레플이란 복권에 당첨되어 100만 파운드에 당첨된 이력도 가지고 있다.
복권을 수령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16만 파운드는 엄청난 행운일 수 있지만 딸아이와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보다는 못하다며 돈이 사람을 귀찮게 할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아직 그가 복권 당첨금을 완전히 포기할 지는 좀 더 기다려 봐야 한다. 시간이 약간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편 그는 좀 더 많은 복권금을 누적시키겠다고 덧붙이며 아직 당첨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몇 장의 복권을 더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는 이 동네에서 20년 이상을 살았고 멀리 이동할 계획도 없다”면서 “항상 열심히 일하고 내가 가진 돈 이상을 써본 적이 없고 큰 어려움도 겪은 적이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