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상청
현재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약하게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고 낮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지역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18일) 새벽 사이에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많겠으니, 해빙기를 맞이해 지반붕괴, 산사태, 낙석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7일 "오늘 아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보이며 내륙일부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으나, 낮에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내륙지역은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은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기온하강이 작아 오늘 아침보다 기온이 높겠고, 비가 그친 후에 다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찬 공기의 유입이 저지되어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안과 전남북동내륙 일부지역, 제주도산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해안과 강원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으며, 오늘 강수가 시작되기 전까지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