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험은 계약, 유지, 만기시 보험금을 수령하는 각 단계별로 소득공제, 비과세, 저율과세와 같은 다양한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금융보험 상품에서 세금을 절약하는 세테크를 한다는 것은 계약자는 물론 이를 접목해 영업하는 재무전문가들도 많은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사례별로 보험과 세금을 제대로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고객의 종합자산관리를 책임져야 하는 금융보험인에게 세금에 관한 지식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테크를 체계적으로 종합정리한 마땅한 책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과 세금을 사례별로 접목시켜 세법의 기본인 국세기본법을 시작으로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증세법 등 핵심적인 세법이론과 보험을 연계한 책이 출간돼 화제다.
이번에 발간된 '택슈랑스 보험과 세금편' 책자는 지난 2011년 세금(Tax)과 보험(Assurance)을 융합하여 고객에게 세무와 보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출발한 '택슈랑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이다.
이 책자에는 2013년도에 적용되는 개정세법과 시행령에 따라 보험상품과 연계해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상황과 해결책이 제시돼 있으며, 김영록 세무사, 김정민 회계사, 박철 미국공인회계사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또 세무대리시장의 수입창출과 금융보험인에게 절호의 기회를 안겨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택슈랑스 보험과 세금편'은 어렵기 만한 세금문제를 이야기 형식을 빌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보험설계사는 물론 세무와 회계업무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은퇴세대가 이 책을 통해 세금과 보험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보험설계사에서 재무전문가로 진일보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저자는 소개했다.
저자로 참여한 김영록 세무사는 "세금을 모르고서는 보험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반대로 보험을 모르고서 세금을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평균수명의 연장, 금융환경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이 책자는 고객에게 세테크, 재테크와 관련한 금융보험 안내 필독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