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4.55원 오른 1116.10원
코스피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도세에 하루 만에 하락하며 1960선 아래로 밀려났다.
20일 코스피는 19.15포인트(0.97%) 내린 1959.4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키프로스 불안감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환율상승에 따라 대형 수출주들이 장중 오름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 막판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1950선까지 밀려나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주택지표 호조소식에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부결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80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25억원, 272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도세는 4070억원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화학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깨끗한나라, 한국제지 등 제지주들은 국제펄프가격 인상에 따라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LG이노텍이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 향상에 따른 판매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며 1.4% 상승했고, 풍산이 가격 하향 안정화와 중국 실질 수요 기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1.1% 상승했다.
고려아연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1.0% 상승했고, 삼성생명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1% 가까이 상승했다.
비상교육은 교과서 사업부 매출 확대 전망 기대감으로6.6% 상승했고, 에이블씨엔씨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5.1%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269만주와 3조7577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252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6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75포인트(0.68%) 내린 546.26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외국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인터넷,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기타제조, 유통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동서, GS홈쇼핑, 포스코ICT 등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 E&M, 다음, 씨젠,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에스엠 등이 하락했다.
이글루시큐리티, 이스트소프트 등 보안주들이 MBC, KBS, YTN 등 주요방송국과 일부 은행의 정보전산망이 마비됐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정부가 10조원대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는 소식으로 관련주인 사람인에이치알, 에스코넥 등이 코스닥 종목들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NHN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했다는 소식으로 3.4% 상승했고, 파라다이스가 중국 관광 수혜 기대감으로 2.4% 상승했다.
멜파스가 삼성전자의 G1터치스크린 모듈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1.0% 상승했고, 슈프리마가 얼굴인식 장치 특허 취득소식으로 1.1%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29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640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4.55원 오른 1116.1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