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2일 본사 대강당에서 44기 주주총회를 열어 수익을 중시하는 올해의 경영방침을 설명했다.
건설업계의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주주들이 회사의 경영실적에 높은 관심을 보여 총회장은 총회가 시작되기전에 만석이 됐고 일부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주총중계석에서 총회가 진행되는 것을 지켜봤다.
주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듯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실적이 시장과 주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하고 "올해의 경영목표는 수주 12조원, 매출 10조6000억원으로 설정해 외형과 내실 모두를 견실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목표달성을 위해 기본을 실천하고 현금중심의 경영을 펼쳐 올해는 반드시 안정적인 수익을 담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주주는 "건설경기가 저하되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도 배당성향 10%대의 배당결정을 해준 회사에 감사하다"며 "빠른 시일내에 주가도 회복 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편종근, 박경서, 박종인 이사를 대신할 임병용, 유호선, 최혁 이사가 선임됐다. 주총에서 승인된 결산실적은 자산 10조2164억원, 매출 8조5310억원, 영업이익 1332억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