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입속에 보석도 아닌 올챙이 한 마리를 숨겨서 공항을 통과하려다 발각된 여자가 있어 실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UPI통신에 따르면 중국공항 당국이 한 여자가 친구에게 선물하려는 욕심에서 입에 올챙이를 숨겨 비행기 안으로 옮기려다 제지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공항당국은 외국인 여성이 광조우 바이윤 국제공항의 검색대에서 그녀의 짐 속에서 액체로 채워진 병을 발견했으며 그녀는 즉시 그것을 삼키거나 액체를 쏟아버리려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검색대에서 발각이 되자 액체를 입에 쏟아 붓기는 했지만 보안요원은 삼키려하지 않아 의심하기 시작했다.
검색요원은 그녀에게 액체를 뱉으라고 지시했고 그녀가 토해낸 물속에 숨기고 있던 올챙이를 발견해 냈다.
올챙이는 친구에게 줄 선물이었다고 말하며 그 올챙이들을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항 검색요원들은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올챙이들을 버리라고 명령했다.
최근 위속에서 알을 부하시켜 입으로 새끼를 낳은 개구리가 발견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적은 있으나 사람이 올챙이를 입에 품은 사건은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