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HOU닷컴
22일(현지시간) 미국 KHOU 닷컴에 의하면 텍사스주에 사는 리버티 아일라우라는 여자가 청소를 하려다 뱀을 발견하고 불을 붙여 죽이려다 집을 불태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조사한 보위카운티 보안관 랜달 바겟에 따르면 그녀가 뱀에 불을 붙이기 위해 뱀에게 휘발유를 끼얹는 순간 뱀이 건초 더미로 들어가 불길에 휩싸였으며 집까지 불에 타버렸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가에 위치하고 있는 그녀의 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911 전화 녹음에 잘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뱀에 불을 놓아 죽이려고 했는데… 그 놈이 집을 잡아 버렸어요” “뭐라고요? 집을 잡아버렸다고요...”
한편 그녀는 경찰에서 "그 놈이 나를 째려 보는게 너무 소름이 끼쳤다"면서 "그 놈이 나에게 저주를 했기 때문에 불에 태어 죽여 없애려 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 사고로 그 여자의 집만 타버린 게 아니라 강한 바람으로 옆집까지 태워버려서 옆집에 대한 배상은 물론 형사처벌까지 감수해야 한다는데 있다.
이로써 저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뱀이 사람들에게 많은 섬뜩함을 안겨주는 이유 외에 두려워해야할 한 가지 이유가 더 생기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