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에서 스마트폰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IC(칩)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IT전문 디지타임즈는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가 지난해 4분기 2000만대 수준에서 올해는 매월 20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용 IC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는 5월 1일 노동절 휴가시즌을 앞두고 3월과 4월 매월 3000만대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주문량을 증가는 IC 공급업체의 누적된 재고를 소진시키고 심지어 고해상도 카메라 모듈과 같은 몇몇 부품의 공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 지역 내 스마트폰 시장의 팽창으로 인해 화웨이를 포함한 ZTE, 레노버와 쿨패드 등은 지난해 1분기 출하량의 2배 이상을 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의 중요한 프로세서 공급업체인 미디어 텍은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생산량 증가에 따라가지 못해 고급 제품용 몇몇 부품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디어텍에 따르면 10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은 높은 수요증가로 인해 이미 심각한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현재 부족한 일부 부품공급은 단기적으로 IC 출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