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는 실적발표를 통해 2012년 대손준비금 반영 후 당기순이익이 3752억원이라고 밝혔다.
SC금융지주의 주요 자회사인 SC은행의 경우는 2012년 당기순이익이 2041억원(대손준비금 반영 후 4512억원)을 기록했다.
외부 난관으로 인해 업계 전반에 걸쳐 성장이 주춤했음에도 이 정도 성적을 거둔 것은 선방이라는 게 SC금융 측의 자평.
특히 SC은행의 2012년 대손준비금 반영 후 당기순이익 4512억원은 전년 대비 76% 상승한 수치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인 16.60%, 기본자본비율은 12.73%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리처드 힐 SC금융회장겸 은행장은 "은행업 전반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SC은행은 자본비율을 더욱 강화했다"며 "여전히 한국에서 자본건전성이 가장 높은 은행 중 하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