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가 이미 2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은행이나 증권사나 이제는 영업점에 찾아오는 고객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금융거래를 원하는 고객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이상직 하나대투증권 이비즈니스지원부 부장(사진)은 지난해 12월 뉴비즈니스본부 개편과 함께 발령, 모바일 금융거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모바일 금융거래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2월 개발된 하나대투증권 앱(App)은 두 달 만에 4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이 부장은 서비스 개발에 앞서 신속성과 편리성을 중시한다.
소비자의 시각에서 볼 때 어떤 점이 불편할까, 어떻게 해야 다른 증권사들보다 더 나아질까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이다.
그는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금융 상품은 은행과 비교해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투자자들은 원금 보장을 추구하면서 적당하게 리스크 테이킹(risk-taking)을 한다"며 "자산가들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 등 포괄적인 고객 층을 상대로 금융 컨설팅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안에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를 온라인 금융 분야에도 적용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부서를 확대 개편한 만큼 올해는 하나대투증권으로서 중요한 해이다.
이 부장은 "현재 4만명 정도인 앱 이용자 수를 100만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하나대투증권이 대한민국의 온라인 금융을 선도하여 최고로 신뢰 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