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기금 눈앞, 정찬우 부위원장 현장 점검

국민행복기금 신청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와 은행권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용회복위원회는 15일 천안시청에서 채무 조정 업무 협약식을 열고, 채무자들이 영업점에서 국민행복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들 은행 등의 점포 수는 농협은행 1189개, 국민은행 1188개, 신용회복위 24개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해,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박병원 국민행복기금 이사장, 신충식 농협은행 행장, 이득영 국민은행 부행장,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찬우 부위원장은 국민행복기금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은행들이 접수 대행을 맡아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사회적 책임을 함께 구현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정찬우 부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국민행복기금의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22일부터 국민행복기금 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는 채무자들이 고용 및 창업 프로그램의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행복기금은 인터넷 홈페이지(www.happyfund.or.kr)를 개설, 사전 예약 제도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