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0개 금융교육 시범학교 지정
'금융교육 토탈 네트워크' 강사 방문 교육
금융감독원은 전국 400개 초·중·고교를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금융교육 시범학교 선정은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는 지방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지방 소재 학교의 비중(2012년 168개교 → 2013년 239개교)을 대폭 확대했다.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 소속 강사가 연간 3~4차례 방문해 맞춤식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란 금감원과 금융회사 등이 청소년 금융교육을 위해 설립한 협의체로,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들에게 강사 및 교재를 지원해주고 있다.
금융교육은 금융과 의사결정, 수입과 지출관리, 저축과 투자, 신용과 부채관리, 위험관리와 보험의 5개 단원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이수한 금감원 금융교육기획팀장은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 참여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일선 학교에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 소속 금융교육 강사들에 대한 연수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시범학교 교육실시 후에는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시범학교 선정 및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