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사진: CJ E&M>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CJ E&M은 16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할리우드와 한국,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9명의 극중 모습과 그들에 대한 짧은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어벤져스'의 크리스 에반스는 꼬리칸의 반란을 이끄는 혁명의 리더 커티스 역을 맡았다.
'기차의 유일한 열쇠전문가'라고 적힌 송강호 캐릭터 카피는 앞쪽 칸을 향해 전진하는 반란군에 필수적인 존재임을 암시하고 있다.
다수의 작품에서 단아한 모습을 보였던 틸다 스윈튼은 열차의 2인자인 메이슨 역을 맡아 강렬한 외모 변신을 선보였다.
에드 해리스는 절대자, 고아성은 열차에서 태어난 소녀 요나로 분했다. 존 허트는 열차의 성자, 제이미 벨은 꼬리칸의 반항아, 이완 브렘너는 힘없는 아빠, '헬프'의 옥타비아 스펜서는 열혈엄마 타냐 역을 연기했다.
'설국열차'는 빙하기가 닥친 지구, 인류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린 영화.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를 접한 누리꾼들은 "카리스마가 갑이네", "초호화 캐스팅이다",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호기심 돋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