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회 정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노 후보자에 대해 공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을 비롯한 자질, 역량 등에 대해 검증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새 정부 핵심과제로 떠오른 경제민주화 실현과 관련한 노 후보의 공식 입장도 청문회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부당 내부거래와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행위의 처벌을 강화하는 '공정거래법안'을 비롯해 각종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에 대해 일각에서 기업 옥죄기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 등이 쟁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 후보자가 2008년 매형에게서 받은 2억원에 대한 증여세와 가산세 탈루 의혹이 제기되자 뒤늦게 세금을 납부한 점과 부인 이름으로 직무 관련 기업의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노 후보자가 이날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한다면 국회 정무위는 오는 19일 경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