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의 수장이 된 차두삼 신임 부산세관장은 22일 "정부의 주요정책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세수 확보뿐만 아니라 조세정의 구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세관장은 이날 오전 부산세관에서 가진 세관장 취임식에서 "탈세, 밀수, 불법 외환거래 등 불법·불공정 무역행위 척결해 국민생활과 사회안전 보호를 위한 철저한 관세국경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FTA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성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금부담 완화, 기업회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역하기 좋은 물류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항 특성에 맞는 신개념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부산항 경쟁력 강화와 물류 원활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차 세관장은 "직원들에게는 맡은 업무에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