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디지털리서치
인구통계학적 측면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성향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소비자 통계기관인 디지털리서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용자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24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2010년 영국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38%이던 당시 스마트폰 보유자의 63%가 남자, 37%가 여자였지만 스마트폰 비중이 60%에 달한 올해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58%가 여자인 반면 남자는 42%에 그쳤다.
나이가 든 소비자들은 순수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비업무용으로 보유한 경우도 비약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45세에서 74세 사이에 있는 사람의 3분의1 이하가 스마트폰을 보유했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전체 스마트폰 인구의 45%를 넘고 있다.
조사결과는 디지털리서치가 2009년10월부터 매 분기마다 2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 변화를 추적·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었다.
비록 영국에서 조사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경우에도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와 관련 여성들이 사용하기 쉬운 4인치 크기의 화면과 디자인적으로 차별화된 아이폰에 집중하고 있는 애플의 전략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