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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단체, 후속 보완 대책 촉구 위한 긴급회동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60세 이상 정년 의무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5단체가 "이는 청년고용문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치권에 후속 보완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 5단체'는 26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경제 5단체 부회장 긴급회동’을 갖고 “청년층 고용 활성화와 세대 간 일자리 상생을 위한 고용관련 규제를 정비해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이날 “대부분 한국기업의 임금 시스템은 매년 자동적으로 호봉이 오르는 시스템”이라며 “신규입사자와 정년을 앞둔 자의 임금차이는 약2~3배가 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근로기간이 연장될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퇴임을 앞둔 자의 정년을 1년 연장해줄 경우 3명의 신규채용을 가로막는 것 아닌가”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 전무는 “임금 피크제도 제대로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60세 이상 정년 의무화만 도입되면 신규채용에 분명히 나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후속 조치가 정부 정치권에서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 5단체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를 통합해 일컫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