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홀리타코
14년 전에 주머니에 넣어 둔 햄버거가 멀쩡한 채로 발견되는 믿지 못할 사건이 일어났다.
홀리타코닷컴은 유타주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위플이란 남자가 1999년 구입한 맥도날드 햄버가 14년이 지난 현재 썩지 않고 완전한 형태로 옷장 속에 넣어둔 옷 주머니에서 발견되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더 닥터라는 TV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옷장을 뒤지다가 오래된 코트 주머니에서 햄버거를 발견했다며 처음 발견했을 당시 바짝 말라 있기는 했지만 너무나 완전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그 햄버거를 본 사람들은 “마치 지금 만들어 놓은 것처럼 생생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썩지 않은 오래된 햄버거를 찾아낸 사람은 위플이 유일한 것은 아니라고 홀리타코닷컴은 전했다.
2010년 J 켄지 로페즈 알츠라는 사람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햄버거가 어떻게 부패하는 지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작은 크기에 상대적으로 큰 표면적을 가진 햄버거는 수분이 빠르게 증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부패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수분 없이는 곰팡이나 박테리아의 성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썩지 않는 경우는 매우 희귀한 일에 해당한다며 14년 동안 주머니에 넣어 놓은 햄버거가 썩지 않았다는 것은 알 수 없는 물질이 첨가된 결과로 추정된다며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