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4에 탑재된 풀HD 슈퍼아몰레드 패널에 대해 전문 평가기관의 평가결과 타 방식보다 우수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디스플레이 최적화 및 테스트, 성능평가 전문기관인 DM(디스플레이메이트)은 갤럭시S4에 탑재된 풀HD 슈퍼아몰레드와 갤럭시S3, 아이폰5에 사용 중인 IPS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대한 비교평가에서 “갤럭시S4의 화질이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DM은 비교시험 결과를 통해 GS4(갤럭시S4)의 화질은 어떤 제품보다도 뛰어나다며 OLED(유기발관다이오드)가 화질을 통해 LCD에 도전할 수 있는 단계까지 도약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두 기술에 각각 고유한 장점과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초기 단계인 OLED 기술이 성숙단계에 있는 LCD보다는 휠씬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슈퍼아몰레드 방식 GS3와 비교해 GS4의 화면 밝기는 25% 이상 밝고 전력 효율은 20% 높으며 인치당 화소수는 441ppi를 가진 GS4가 44% 이상 높다.
IPS LCD 패널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아이폰5에 대해서는 GS4의 밝기가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5의 흰색 발현은 색조 보정을 거치는 LCD 패널의 특성상 GS4에 비해 보다 정확하게 표현되는 반면 검은색은 GS4가 전체적으로 더 균일하고 검게 표현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GS4가 펜타일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해상도 때문에 전반적으로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GS4에 흥미로운 점은 화면의 빛 반사율이 매우 낮아 아이폰5보다 화면이 밝지 않음에도 주변의 밝은 불빛 속에서도 가독성이 높다는 것이다.
물론 풀HD 해상도를 가진 GS4와 일반 해상도를 가진 제품을 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메이트도 가장 기본적인 항목의 테스트만 거친 것으로 이해되며 어느 정도 비교가능성은 제시해 주는 것으로 파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