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이 금지된 여인이 더 많은 아이를 갖기 위해 자신의 딸에게 인공수정을 시키는 엽기적인 사건을 일으켜 주변을 경악시키고 있다.
뉴서닷컴은 3명의 아이를 입양한 여인이 더 많은 애를 가지기 위해 자신의 14세 딸에게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정자를 강제로 인공수정시키는 사건을 일으켜 5년형에 처해졌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인은 14세때 첫 인공수정을 했지만 유산을 했으며 그 이후 16세까지 7번의 인공수정 끝에 임신에 성공, 출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인은 건강상의 이유로 아기를 낳지 않고 싶지 않아 3명의 어린 아이를 해외에서 입양했다.
그녀는 4번째 아이 입양을 시도했지만 거부되자 자신의 딸을 임신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꾸몄지만 딸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어렵자 인터넷을 통해 정자를 구입해 인공수정 시키는 음모를 꾸몄다.
사건의 전모는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딸에게서 아이를 빼앗으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산파가 경찰에 신고해 밝혀졌다.
소녀는 경찰 수사관에게 “엄마의 계획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면서 “그렇지만 엄마가 원하는 행동을 해야만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