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회는 최근 기존의 틀을 깨는 획기적인 세무사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회원과 시민단체간의 가교역할'을 하반기 주요업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상근 고시회장은 "회원들의 사회적 위상제고는 무엇보다 회원들이 사회참여 및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칠 때 가능하다"며 "이는 세무사업계의 현안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도 적잖은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시회에 따르면 현재 고시회원들 중 시민단체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무사는 참여연대 납세자운동본부에 김종화 세무사와 구재이 세무사를 비롯해 사법감시센터, 의정감시센터, 맑은 사회 만들기 본부, 사회복지 및 경제민주화위원회 등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이 다수있다.
또 고시회원들은 경실련의 조세정의 실천 시민운동본부, 경제협의회, 시민입법위원회, 재정·윤리·지방자치·정부개혁위원회 등에서도 활동을 펼치며, 세무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납세자연합회에는 김종식, 심점섭, 김성환 세무사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함께 고시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세금의식 향상을 위해 하반기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금특별강의도 계획하고 있다.
박 회장은 "사회봉사활동의 참여는 세무사 본연의 업무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참여를 통해 새로운 세무사 상을 정립한다는 의미"라며 "이러한 적극적인 사회참여가 세무사의 사회적 위상제고에 큰 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시회는 회원들의 사회봉사 및 불우이웃돕기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서울 홍제동 화재사고로 순직한 소방관유족돕기 성금 전달식을 갖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