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한의 운수대통 코칭] 회귀하는 이사는 화개(華蓋)살 방향
12신살(神殺)방위이론에 따르면 월살(月殺)은 내당 마님이라고 하였고, 화개(華蓋)살은 자문관이라고 했다. 이상적인 이사방향은 천살(天殺) 방향은 피하고 반안(攀鞍)살 방향이다.
그러나 이사할 당시 경제사정에 따라서 전혀 다른 형태의 이사방법이 있을 수가 있으므로 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자신이 태어난 띠(生年)를 기준으로 월살(月殺)의 방향으로의 이사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어떤 귀인의 지원과 혜택 그리고 원조의 덕분으로 행해지는 이사의 유형이라 할 것이다. 예컨대 부모님에 의한 신혼축하식 원조에 따른 이사나 아니면 직장상사의 배려 등에 의한 이사일 경우에도 월살(月殺)의 방향으로 집을 옮겨 가게 된다는 점이다.
전문역술인이나 풍수전문가가 조언을 해주는 방위학술에 따르건 아니건 간에 그렇게 이사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생겨난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러한 지원과 보살핌 등과 같은 가호(加護)형태의 이사라고 한다면 또한 그러한 이사의 방법이 가장 옳은 형태라고 해야 할 것이다.
자신이 태어난 띠(生年)를 기준으로 월살(月殺)형의 이사는 그런 유형 외에도 직장 근무를 위한 관사나 사택으로의 이사나 후배들의 사은에 따른 이사 등도 이러한 유형에 속하는 이사다.
이러한 형태로 일단 이사를 했을 경우에는 개운(開運)방법에 부합한 출입문이거나 또는 다른 요건들이 개운(開運)방법에 어긋난다고 하여도 별다른 도리가 없는 경우다.
그러나 이런 경우 가주(家主)를 기준으로 출입문이 장성(將星)살의 방향으로 되어 있을 수밖에 없을 경우에도 재난은 그리 별로 대수롭지 않게 발생한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월살(月殺)인 내당 마님의 가호(加護)의 정이나 배려자의 정이 넘나들면서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본인에 미치는 재난이 크게 반감되는 이치라 할 것이다.
그러나 출입문 등이 맞지 않으면 그 곳에서 오래 머물러 살 수가 없게 된다는 점은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자력으로 자택을 장만하여 이사를 하거나 본사로의 발령 등으로 천살(天殺)의 방향이거나 아니면 반안(攀鞍)살의 방향으로 이사를 다시 하기에 된다는 사실이다.
월살(月殺)의 신분은 ‘군왕(君王)의 처(아내)’라는 뜻이다. 그래서 그는 국모(國母)이자 영부인(領夫人)에 해당하고, 그의 역할이 소외된 국민에 대한 인정과 배려이므로 그러하다고 할 것이다.
한편 화개(華蓋)살의 방향으로의 이사에 대하여 살펴보자. 화개(華蓋)살은 일명 자문관이다. 여기에서의 자문관이란? 군왕의 행정기술에다 군왕이 행할 통치행위에 대한 거친 부분들을 모가 나지 않게 부드럽게 행할 수 있도록 간청하여 군왕의 마음에 들도록 노력하는 신분계급이다.
군왕이나 대통령에 대한 자문관은 단수의 개념으로 보아서는 안 되며 항상 복수적인 성격으로 이해해야만 된다. 군왕이나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간언행위는 K보좌관의 의견이 다르고, P보좌관의 행위나 의견이 다르게 될 것이다. 따라서 자문관의 의견을 취용(取用)하는 것은 전적으로 군왕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그래서 자문방법은 자연스럽게 몇 차례씩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이사의 방법에서도 화개(華蓋)살의 방향으로의 이사는 좀 색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가 분가해 나가서 살다가 다시 부모님 집으로 들어온 이사가 바로 화개(華蓋)살의 뜻에 부합되는 이사의 유형이라 할 것이다.
또 다른 예로는 외교관으로 외국에 나가 있다가 귀국 후에 행해지는 이사, 해외지사에 근무를 하다가 귀국 후에 행해지는 이사, 그리고 또는 어느 다른 동네에 살았다가 사업이 번창하여 천살(天殺)방향의 좋은 저택으로 이사를 갔다가 사업의 파산이나 부도 등의 어쩔 수 없는 황급한 사정이 생겼을 경우에 하게 되는 이사들은 모두 다 화개(華蓋)살의 방향으로 옮기게 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귀(回歸)하는 형태의 이사 유형이 바로 화개(華蓋)살의 방향으로의 이사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조건과 환경에서의 이사란? 바로 가주(家主)의 내면 심정에는 또다시 더 좋은 방향으로 이사를 하겠다는 심정을 갖고 이사를 했음이 공통적인 현상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화개(華蓋)살 방향의 이사라고 해서 모두들 빈곤한 형태의 이사유형은 아니나 대체적으로 가계의 위축으로 불편한 이사가 된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물론 화개(華蓋)살의 방향으로 이사를 했을 경우에라도 일상생활의 방법은 장성(將星)살의 방향의 출입문을 폐쇄해야하고, 머리를 두고 잠을 자는 두침(頭寢)방향도 반안(攀鞍)살의 방향으로 지켜야 함은 마찬가지다.
이러한 수칙만 지킨다면 반드시 개운(開運)이 되어 운이 열리어 삶의 질이 보다 더 향상될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