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턴트볼트
삼성전자가 플렉시블(유연한)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고난도 기술에 대한 특허취득에 나섰다.
특허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페이턴트 볼트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 및 상표청에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 기기에 대한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주요한 특허 내용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기와 관련된 것으로 접히거나 구부릴 수 있는 기기와 구부러진 상태로 표시된 정보를 바르게 보정된 이미지로 출력해줄 수 있는 구부러진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과 관련되어 있다.
이 특허 출원을 통해 삼성전자의 플랙시플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기의 설계(디자인)가 상당히 진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단순히 화면을 표시하는 기술은 어려운 기술로 여겨지지 않지만 구부림에 따라 발생하는 화면의 왜곡을 구부림 정도에 관계없이 정상적인 화상으로 출력하느냐는 고난도의 기술영역이다.
출원한 특허는 센서를 통해 검출되는 값에 따라 화면에 표시되는 이미지를 제어하는 컨트롤러는 화면의 굽힘 정도를 감지해 구부러진 위치 또는 각도 값을 보정해 구부러져 있지만 정상적인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터치스크린은 근육이 수축하거나 구부러지거나 말리는 것과 같은 원리가 적용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화면을 출력할 수도 있고 사용자로부터 명령을 수령할 수 있는 UI(사용자인터페이스)가 될 수도 있다.
한편 애플도 구부러지거나 플랙시블 디스플레이에 관한 특허를 꾸준히 신청하고 또 취득해 오는 것으로 알려져 스마트 기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회사의 이 분야 경쟁이 또한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 기기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승패는 구부리거나 접어도 깨어지지 않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생산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