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수입식품의 안전을 위해 검사율을 높이고 원산지 둔갑 등을 철저히 단속하기 위해 대책단을 꾸렸다.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14일 서울세관에서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500여명으로 구성된 '수입식품 안전대책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수입식품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수입식품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수입식품의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수입식품의 검사율을 높이고, 고위험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 선별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해 수입식품의 국내 유통을 뿌리뽑기 위해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수입식품의 유통이력을 철저히 관리하고, 원산지 둔갑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3.0' 기조에 발맞춰 범정부 협의체, 소비자 포럼, 대국민 홍보 활동 등에도 적극 참여한다.
또한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수입식품 안전대책단'을 본격 가동한다.
안전대책단은 33명으로 구성된 본청 5개팀(통관점검팀, 여행자단속팀, 원산지단속팀, 밀단속팀, 해외정보수집팀)과 전국 세관 현장대책반(463명)으로 구성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장 상황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일선 현장에서부터 강도 높게 수입식품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