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공식 입장 <사진: 백지영 트위터>
'백지영 공식 입장'
가수 백지영의 공식 입장이 화제다.
14일 백지영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백지영이 임신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앞서 지난 달 결혼 발표 당시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당시 백지영은 임신 사실을 공개하려고 하였으나 소속사는 속도위반(혼전임신) 사실에 대하여 백지영이 받을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임신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신은 극히 사적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며 임신 초기에 위험 부담이 많은 노산이라 주의를 기울여야 됨에도 불구하고 비이성적인 네티즌의 악플로 인하여 백지영과 정석원이 받을 상처가 염려스러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전주 콘서트에서 임신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앵콜 공연 전 무대 위에서 임신 소식을 전하려고 준비했으나 정석원의 프로포즈로 임신소식을 무대에서 직접 전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당시 부담스러움과 새 생명에 대한 조심스러움에 솔직하게 전하지 못했던 임신소식을 오는 6월 2일 결혼식에서 양가 합의하에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백지영과 정석원이 공식적으로 직접 알리고 싶어 했다"며 "갑자기 측근이라는 분을 통해 원치않게 갑자기 공개되어진 점에 대해서 백지영은 굉장히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백지영은 새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과 기쁨, 책임감을 느끼기도 전에 수 많은 악플과 지나친 관심으로 많이 힘겨워 하고 있다"며 "산모에게 가장 중요한 임신 초기에 마음의 상처는 독이 될 수 있으니 부디 악성 댓글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공식 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신 축하해요!", "백지영 공식 입장, 그간의 마음고생이 짐작가네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