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사진)이 20일 간부 회의에서 정부가 집행 중인 정책에 관한 정보를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초 새 정부 출범 이후 금융위는 우리금융 민영화, 금융회사 지배 구조 개편, 금융거래 정보 보안 강화 등 금융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금융 소비자 보호법(가칭) 제정은 일반 국민, 즉 금융 이용자들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만큼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신 위원장은 "정보를 국민들에게 적극 공개하는 것이 설득과 이해를 구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북한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것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다.
지난 휴일 북한이 단거리 유도탄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재개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신 위원장은 "외화 유동성, 외국인 자금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감독원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시장 상황을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